[한줄 요약] 후티 반군의 홍해 유조선 공격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군사적 응징'을 예고하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26년 7월 23일자 기사 기준, 중동의 화약고가 다시 한번 들끓고 있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인 후티 반군을 향해 '대규모 군사적 응징'을 선포했습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조선 두 척을 공격하면서, 중동의 전쟁 불길이 또 다른 핵심 해상 통로로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브렌트유 가격은 6% 이상 급등하며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상황은 단순한 국지적 충돌을 넘어섰습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고, 이는 곧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심장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마비를 의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후티는 이란의 대리인이며, 추가 공격이 발생할 경우 이란에 책임을 묻고 강력한 군사적 응징을 가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공방 속에서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것은 결국 평범한 경제 주체들입니다. 유가 급등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있으며, 이는 곧 정치적 압박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란이 협상을 원하면서도 약속을 어긴다고 비판했지만, 정작 눈앞에 닥친 유가 폭등과 물가 상승이라는 현실적인 공포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란 역시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태도입니다. 요르단과 쿠웨이트 내의 미군 시설 및 무기 저장소를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보복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강해질수록 이란의 반격 또한 거세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끝없는 보복의 악순환, 과연 이 전쟁의 끝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파괴된 인프라와 치솟는 유가, 그리고 불안정한 세계 경제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