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민주당의 중도파로 불리는 존 페터먼 상원의원을 향해 유권자들이 '탈당'이라는 냉정한 성적표를 던졌다.
2026년 7월 16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최근 퀸니피악 대학교(Quinnipiac University)의 여론조사 결과는 상당히 흥미롭다 못해 서늘하다. 펜실베이니아 유권자의 52%가 존 페터먼 상원의원이 민주당을 떠나기를 원한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수치만 높은 것이 아니다. 이 탈당 요구에는 민주당원(57%), 공화당원(55%), 무당파(46%)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퀸니피악의 분석가 팀 몰로이는 이를 두고 '민주당은 그를 문밖으로 내몰고 싶어 하고, 공화당은 그를 환영하고 있다'며 정치적 아이러니를 지적했다.
페터먼 의원은 그동안 공화당과 궤를 같이하는 투표 성향을 보여왔으며, 때로는 자신의 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 탈당 계획이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만약 민주당이 '반이스라엘 정당'으로 공식화된다면 그때는 떠날 수 있다는 단서를 남겼다. 결국 그의 정치적 생존은 당의 노선 변화에 달려 있는 셈이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조시 샤피로는 공화당 후보 스테이시 가리티를 13포인트 차로 앞서며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 내 지지율은 39%에 그치며 매우 저조한 상태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