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8년 만에 복귀하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 'Possible Love',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경쟁 부문 진출.
2026년 9월 2일자 기사 기준, 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창동 감독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의 신작 'Possible Love'가 제8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작품은 2018년 '버닝' 이후 무려 8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이자, 한국 영화계가 오스카 후보로 점찍은 야심작입니다.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라는 압도적인 캐스팅을 앞세운 이 영화는 실직한 노동자와 다큐멘터리 제작자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다룹니다.

하지만 화려한 라인업이 곧 수상으로 직결될지는 의문입니다. 대니 보일, 케이시 애플렉 등 쟁쟁한 경쟁작들이 포진해 있는 가운데, 이창동 감독이 24년 전 '오아시스' 때 보여주었던 그 강렬한 인상을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거장의 이름값과 화려한 캐스팅이라는 프레임 뒤에 숨겨진 영화의 진정한 가치가 매기 질렌할이 이끄는 심사위원단에게 어떻게 읽힐지가 관건입니다. 과연 이번 베니스가 거장의 화려한 복귀를 축하하는 자리가 될지, 아니면 그저 지나가는 화제성에 그칠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