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란 분쟁 완화 발언과 유가 안정세로 인해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6년 9월 3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최근 중동의 긴장감과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전 거래일 코스피가 3.99%나 폭락하며 시장에 공포가 만연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시장은 다시금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가가 안정세를 찾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과의 갈등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시나마 덜어냈기 때문입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2.04포인트, 즉 1.4% 상승한 6,654.7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주도권은 다시 기술주로 넘어온 모습입니다. 삼성전자가 1.4%, SK하이닉스가 0.99%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무려 4.89%나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대차 역시 1.46% 상승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은 각각 3,003억 원과 3,199억 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이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은 177억 9천만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시장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롯데쇼핑 같은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정치적 발언 한마디에 요동치는 시장의 모습은 여전히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와 경제적 불확실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이 가져온 이 짧은 안도가 지속 가능한 상승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또 다른 변수에 의해 무너질지는 조금 더 냉정하게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