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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금리 급등에 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 흔들리는 투자 심리

[한줄요약] 미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투자 심리 위축

2026년 9월 30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한국 증시가 다시 한번 휘청거렸습니다. 상승하는 미 국채 금리가 대출 비용 부담을 높이고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7포인트(0.48%) 하락한 6,838.04로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Financial Tension in Seoul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이번 하락의 핵심은 미국의 고금리 압박입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채권 금리가 다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특히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4년 만에 처음으로 5.6%를 돌파했고, 10년물 수익률 역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5.2%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른 금리 상승 속도가 주가를 압박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종목별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시장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47% 하락한 268,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0.62% 상승하며 178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KB금융은 2.71%, 신한금융은 3.98% 급락하며 금리 상승에 따른 하방 압력을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도 거습니다. 외국인은 2조 500억 원, 기관은 7,679억 7천만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시장을 끌어내린 반면, 개인 투자자들만이 1조 1,700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버티는 모습이었습니다. 달러 대비 원/달러 환율 역시 상승하며 원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