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최근 KBO를 지배해온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10년 만에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다시 격돌한다.
2026년 10월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포스트시즌 라이벌전이 재개된다. 지난 몇 시즌 동안 한국 시리즈 우승컵을 나눠 가졌던 두 팀의 만남이다.

표면적으로는 화점한 기록의 향연처럼 보인다. LG 트윈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연패를 노리고 있으며, KIA 타이거즈 역시 강력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KIA의 김도영은 올 시즌 홈런왕 후보로 거론되지만, 정작 트윈스를 상대로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반면 LG는 오스틴 딘이라는 확실한 해결사가 있지만, 그 외 타선의 무게감은 현저히 떨어진다.
선발 투수 맞대결 역시 흥미롭지만 불안 요소를 배제할 수 없다. KIA의 제임스 네일은 안정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나 트윈스전 ERA는 다소 높다. LG의 안데르스 톨허스트 역시 트윈스 상대로 고전했던 기억이 있다. 특히 LG의 불펜진은 부상 악재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상태다. 마무리 손주영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결국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기록 싸움이 아니라, 누가 더 '불안한 전력'을 잘 통제하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다. 화려한 헤드라인 뒤에 숨겨진 부상과 부진이라는 변수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