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정부, 글로벌 유가 안정 및 공급망 다변화 근거로 원유 에너지 안보 위기 경보를 2단계로 하향 조정.**
2026년 6월 30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정부가 원유에 대한 자원 안보 위기 경보를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낮추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평화 협상이 진전되면서 글로벌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산업통상자연부 문신학 차관에 따르면, 천연가스에 대한 경보 역시 완전히 해제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공급 중단 심각성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4단계의 자원 안보 위기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초 최저 단계에서 시작해 4월에는 3단계까지 치솟았던 긴장감이 일단은 한풀 꺾이는 모양새입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경로를 통해 원유 수입을 확대하고, 미국 등 중동 이외 지역에서의 도입을 확보함으로써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계획되었던 차량 2부제 완화(5일제 전환) 계획도 철회하고, 차량 순환제 자체를 완전히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유가 안정과 공급망 다변화라는 명분이 있지만, 국제 정세의 변동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얼마나 실효성 있는 안보 대책이 될지는 냉정하게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